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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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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동영상' 스미싱 사기 문자 확산

최근 북한 '장성택 처형 동영상'을 미끼로 한 금융사기 문자메시지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도 국민들의 국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긴급 주의보 발령을 내렸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장성택 처형 영상 보기' 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전송되는 경우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성택 처형 영상 보기 절대로 클릭하지 마세요. 신종 사기 전화입니다. 소액결제로 25만원이 날아갑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또 장성택 처형 사건 이후 국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지도발', '테러발생' 등의 내용으로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메시지도 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는 순간 휴대전화 소액 결제를 유도하거나 개인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내용을 다양하게 바꿔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할 수 있으니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보안 강화나 업데이트를 명목으로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

또 미확인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결제 금액을 제한하는 사전 조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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