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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7. (월)

[프로필]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이 보건복지부 새 장관이 됐다.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 기초연금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물러난 지 두달여 만의 취임이다.

195 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와 경제위기에 따른 분배구조의 변화와 시사점,공적연금의 재정적 고찰 및 개선과제, 복지지출 수준의 평가와 전망 등 주로 공공경제학을 연구했다.

1998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으로 일했다. 올해는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했다.

신임 문 장관은 국내 최고의 연금 전문가로 통한다. 국민연금 재정추계 위원장과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등을 맡아 국민연금 개혁을 주도했다. 국민연금과 연계된 기초연금안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기초연금 파문을 잠재울 구원투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임명권자인 박 대통령과도 2004년 기초연금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맡은 박 대통령이 연금 전문가들로 꾸린 특별 태스크포스(TF)에 팀장 윤건영 의원(현 연세대 교수) 등과 함께 주요 멤버로 참여했다.

다만 연금과 복지 분야의 이해가 깊은 것과 달리 보건과 의료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진보단체는 보편적 복지가 아닌 선별적 복지를 강조하는 인물이라며 비판했다.

▲서울 출생 ▲서울고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 ▲한국사회보장학회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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