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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4.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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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HTS로 금매매…1kg 골드바 우선 상장

내년 1분기중 개설되는 금 현물시장(금거래소)에 순도 99.99%, 중량 1kg인 금지금(골드바)가 우선 상장된다. 거래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한국거래소 김원대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2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2일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된 금시장 양성화 방안에 따른 '시장개설 및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거래소는 국내 유통금의 고품질화를 위해 전 세계 금거래의 표준인 순도 99.99%, 중량 1kg 골드바를 금 현물시장에 우선 상장하기로 했다.

특히 금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골드바에 KRX 마크와 제련회사의 브랜드, 순도, 중량, 제조일련번호 등을 표기할 방침이다.

금 매매는 증권사·선물사 등 금융투자회사의 지점,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전화, 모바일 등 현행 주문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거래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주식시장과 같이 경쟁매매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장 개시와 종료 시점에는 호가를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처리하는 단일가 매매가, 장중에는 언제든 호가를 제출해 거래를 체결하는 접속매매가 이뤄진게 된다.

금 현물시장에서 체결된 가격과 거래량 등은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HTS 등을 통해 공표된다. 거래소는 투자 참고지표로 해외 금 현·선물시장의 실시간 시세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금 현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체별 방문교육 등을 추진하고 적립식 상품 등 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철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금 현물시장이 지하경제 양성화와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투자의 지평을 일반상품으로 넓혀 자본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실물산업과 금융산업이 융합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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