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무총리실장(56) 후보자는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분출하는 무상복지 공약을 비판하며 주목을 받은 경제전문 관료다.
30년간 경제기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해온 정통예산 관료로, 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를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기획수석실 국정과제비서관 등 요직을 거친 점이 눈길을 끈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비유를 통해 복잡한 현안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하는 데 익숙하다는 평이다.
김 후보자는 195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국제대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시간대 대학원 정책학 석박사를 받았다.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 대통령실 행정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등을 거쳐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다.
2007년 3월~11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환 교수로 근무했으며,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근무 중이다.
▲1957년 충북 음성생 ▲덕수상고, 국제대 ▲행정고시 26회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 ▲대통령실 행정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정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