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월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부진을 지속하면서 6개월 연속 월간 수출실적 1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에 따르면 충북지역 1월 수출은 10억1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3%로 크게 증가했고, 수입은 5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억2천9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최대품목인 반도체가 27.7%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타 전기전자제품 28.9%, 화공품 48.35, 일반기계류 41.8%가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는 4.4% 감소했다.
수출성질별에서는 중화학공업품이 26.9%, 경공업품 9.9%, 식료.직접소비재 13.9%, 원료.연료 22.2%로 모두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23.3%, 홍콩 45.4%, 대만 96.1%, 미국 11.1%, 일본1.1%, EU 0.6% 등 대다수 국가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전월대비1.0%가 증가 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4.5%가 감소해 최근 2년치 평균 6억7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기타수지 13.4%, 반도체 5.3%, 동 20.7%가 증가 했으나, 기타전기기기가 0.8%, 기계류 7.8%, 정보통신기기 96.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 29.6%, 일본 3.5%, 미국 8.6%, EU 41.9%로 주요국이 모두 감소한 반면, 동남아와 중남미는 각각 26.4%, 61.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국적으로 4억7천6백만 달러 흑자를 보인 가운데, 충북은 4억2천9백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지속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출 호조세에 대비 수입 감소로 흑자폭도 최근 2년치 평균 3억4천만 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동남아, 중국, 홍콩, 대만에는 흑자를, EU, 일본, 미국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