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재(54)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참여한 대북 전문가다.
유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박 당선인의 대북 정책에 깊숙이 관여해 온 측근 인사다.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국내 최대 북한연구 모임인 북한연구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설득해야 하며 제제를 하더라도 북한과의 대화와 교류 협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 내정자는 지난달 28일 '차기정부의 대북정책 평가 세미나'에 참석, 통일 전 단계를 분단의 평화적 관리, 신뢰 형성단계, 북한 비핵화 및 개혁·개방 등 3단계로 나누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할 대북정책은 현실적으로 2단계까지가 적절한 기대치라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남북대화와 협력 필요성을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959년 출생 ▲고대 정치외교학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 ▲대통령실 외교안보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야 발기인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 추진위원 ▲북한연구학회장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