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8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의 쾌거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김재권)에 따르면 2012년 총 수출은 전년대비 1.0%가 감소한 120억 달러,
수입은 12.2%가 감소한 76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45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은 주요품목인 반도체가 0.8%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화공품 15.2%, 정밀기기 5.6%, 축전기.전지 0.3%로 증가 했으나, 특히 반도체 중 메모리반도체는 21.2%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13.0%, 홍콩 8.9%, EU가 14.9%로 늘어난 반면, 동남아 5.4%, 미국 21.9%, 일본 20,8%로 대만 국가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 수출은 전체의 82.0%를 차지하고 있다.
FTA 교역국가 수출입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으며, 수출입금액 비중은 전체 교역규모 중 29.9%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 중 칠레가 56.0%, EU 14.0%, 페루가 0.5%의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증가한 국가는 페루 199.2%, 칠레 35.0%, 싱가폴 19.4%, 아세안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별에서는 기타수지 0.2%, 유무선통신기기 65.3%, 비철금속 15.6%로 감소한 반면, 기타전기기와 반도체가 각각 12.4%, 16.8% 증가했다. 특히 유무선통신기기는 전년대비 12억2천만 달러 상당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 19.5%, 일본 5.8%, EU가 37.7% 감소하고, 미국이 1.5%, 동남아 12.9%, 중남미 39.9%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지난해 무역수지는 44억8천9백만달러로 8년 연속 흑자 기록을 세웠다. 중국과 , 홍콩, 대만, 싱가폴은 각각 21억달러, 17억달러, 7억달러, 2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일본과 EU는 6억달러, 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