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광주세무서(서장. 김형기)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온정을 베풀었다.
북광주서는 지난 7일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형기 서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피해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벗겨지고 찢겨진 비닐과 부직포를 제거하는 등 주변 정리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농가의 농민은 "피해 규모가 너무 커서 9월 파종을 포기했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지원을 나와서 도움을 주니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긴다"며 "딸기와 토마토 등이 결실을 맺으면 꼭 초청해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기 서장은 "태풍 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복구된 비닐하우스에서 큰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북광주세무서는 가을 농번기철에는 1社1村 결연 마을을 찾아 과일따기 봉사활동과 과일 구매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섬김세정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