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에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해남세무서(서장. 한연호)는 지난달 31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 2곳을 방문해 긴급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해남서 관할지역 내 피해농가 중 인력봉사활동이 긴급히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한연호 서장을 비롯한 직원 30명은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신학마을과 보전마을 소재 농가를 방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 5개동의 비닐과 철재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섬김세정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한연호 서장은 봉사활동 직후 농어촌지역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등 세정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연호 서장은 "해남무서는 대부분의 관할지역이 농어촌 지역이라 이번 태풍으로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긴급복구활동을 통해 태풍 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서장은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