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국내 유수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합동으로 FTA 활용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에 나섰다.
세관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광주세관 및 산하세관에서 수출입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FTA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자제품 FTA 전문가를 양성해 광주.전라지역 전자제품 수출입 업체들에게 FTA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관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FTA 통관절차 및 원산지 결정기준, 검증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서 30일에는 광주 광산구 소재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전자제품 제조라인을 견학하는 등 맞춤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자부품 및 제품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제 전자제품과 부품을 활용한 강의를 듣는 등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관내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