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세무서는 지난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김광화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광화 북전주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들을 북전주세무서의 주인으로 생각하며 관리자들과 합심해 맡은 바 소임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북전주서를 이끌어 온 전임 고재호 서장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서장은 "최근 유럽 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대외경제환경이 악화돼 국내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재정수입확보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치밀한 세원관리와 효율적인 조사 집행으로 법과 규정에 의한 조세수입 확보를 위해 기본업무 수행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서장은 "제도가 바로 세워져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도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며 "일 하나는 잘하는 국세청이 되도록 분야별로 맡은바 직무를 완벽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생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노화는 세포자체의 약화보다는 세포 간 연락체계의 노화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우리 조직도 과간, 계간, 직원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전문직 종사자로 맡은바 업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은 필수불가결한 최소한의 자격요건이라고 생각 한다"며 "맡은 분야에 전문가가 되도록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서장은 "사회전반에 걸쳐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며 "항상 청렴하고 겸손한 자세로 자기관리에 힘써 나가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광화 서장은 55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여수고와 방통대를 졸업한 후 76년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고 전주세무서 진안지서장, 중부청 세원관리국 개인납세2과, 소득재산세과, 신고분석1과, 조사2국 조사1과, 조사2국 조사2과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북전주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