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석 서광주서장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영예로운 명예퇴임식을 갖고,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신 서장은 27일 서내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비롯해 가족, 선.후배, 동료,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35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서근석 업무지원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명예퇴임식은 영상자료 상영 및 임명장전수, 약력소개, 기념패 수여, 격려사, 송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퇴임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김성준 광주청 징세법무국장은 신 서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이어 서광주서 윤영남 소득세과장과 이민수 광주서장이 전 직원 및 광주청 관내 일선서장을 대표해 각각 직원기념패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신 서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신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저의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명예퇴임식을 성대하게 마련해준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80년 7급으로 임용돼 부산지방국세청 동마산세무서 근무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첫 인연을 맺었다"며 "설렘과 기대감을 가졌던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퇴임한다고 하니 그동안 세정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특히 신 서장은 "그동안 서광주세무서가 주요 현안업무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양해 우수한 조직성과를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얻은 보람의 결과들을 추억 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 서장은 "직원 여러분 모두가 지금은 다소 힘들고 어렵더라도 국가 재정을 조달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분명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으로 계속 성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퇴임소감을 전했다.
퇴임사가 끝난 후 직원들은 신 서장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남 영광 출신인 신규석 서장은 광주서중, 제일고,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80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1996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광주청 관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0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광주청 감사관, 광주청 법무과장, 순천서장, 북광주서장, 광주청 납세지원국장, 광주서장, 서광주서장으로 재직하며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날 신 서장의 퇴임식에는 광주청 김성준 징세법무국장, 박요주 광주국세동우회장, 이민수 광주서장, 이주한 북광주서장, 안량준 나주서장, 김국웅 서광주명예서장단 대표 등 내.외빈 다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