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5월 수출액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10억 달러를 회복했다.
청주세관(세관장 이홍기)에 따르면 “충북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했으나, 전월대비 6.6%가 증가한 10억4천1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6억6천9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6%가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3억7천2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비중이 29%로 가장 높은 반도체가 10.7% 감소했으나, 전기전자제품이 3.9%, 화공품 10.6%, 정밀기기 15.4%, 일반기계류 23.5%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성질별에서는 중화학공업품이 1.9%, 식료.직접소비재가 17.3% 감소한 반면, 경공업품 8%, 원료.연료가 12.8%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11.6%, 홍콩 31.5%, EU가 27.2% 증가했고, 일본, 미국, 대만 등의 국가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2.2%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한 6억6천9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 1월부터 월 6억 달러의 후반대의 수입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 품목별에서는 기타전기기기가 32.7%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가 58%, 기계류 8.3%, 반도체가 9%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억7천2백만 달러의 흑자로 ‘09년 1월 이후 4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동남아, 홍콩, 중국, 대만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EU, 일본, 미국에는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