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정세화)이 운영한 어린이세관학교에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관은 지난 16일 여행자휴대품통관과 마약밀수 단속 업무 체험을 마지막으로 제2기 어린이세관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은 지난 6월 2일부터 토요일을 활용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견학, 체험 등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관세행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세관학교(Kids Customs School)를 운영해 왔다.
그동안 어린이들은 진짜.가짜상품 구별 이야기, 마약탐지견 시범 참여, 호남관세전시관.군산 자동차 부두 견학 등 수출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무안국제공항에서 여행자 휴대품통관 과정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김소민(4년, 봉주초) 학생 등 5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그동안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제2기 어린이세관학교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 김숙희(40, 여)씨는 "아이들이 미래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세 행정을 쉽게 이해하고 미래에 큰 꿈을 심어주기 위한 세관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