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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지방세

포천시, 257억 체납 골프장 추가 공매 진행

경기 포천시가 지방세 257억원을 장기 체납한 가산면 소재 K골프장의 압류부동산에 대해 공매를 진행한 데 이어 추가로 명의신탁부동산에 대해서도 공매를 진행한다.

 

포천시는 9일 "'고질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철저한 재산 추적과 관리를 통해 찾아내 압류한 K골프장의 명의신탁부동산 21필지(공시가격 3억2천600만원 상당)에 대해 공매를 진행해 현재 감정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달 8일 K골프장의 압류부동산을 공매해 4필지 공매대금 8천200만원을 체납액으로 충당한 바 있다.

 

시는 또 수탁자인 B부동산신탁회사를 상대로 지난해 10월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제기, 오는 27일 5차 최종 변론을 거쳐 5월 중순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산보전처분으로 잠시 공매보류 중인 부동산에 대해서도 법원에 이의소송을 제기하는 등 국세 징수법령 및 지방세법령에서 정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다수의 성실납세자를 보호하고 시민중심 감성 행정서비스 창출과 공정세정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2010년 33억6천만원, 2011년 46억8천만원, 2012년 8천200만원 등 지난 2년 동안 총 81억2천200만원 징수했다.

 

이 중 50.5%인 41억원은 신용카드매출금·예금압류 및 추심·압류부동산 공매 등 강제 징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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