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세(시세) 수입을 목표액보다 많이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입은 2천540억원으로 목표액 2천417억원 대비 105%를 징수했다.
세목별 징수액을 보면 자동차세(34%)가 863억원, 지방소득세(28%) 704억원, 재산세(22%) 557억원, 담배소비세 등 기타 세목(16%) 416억원이다.
세입 증가 요인은 택지개발에 따른 대단위 아파트 신축과 주택가격 상승, 자동차 등록대수와 지방소득세의 세원인 법인세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주시는 아울러 세무부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체납액 징수 목표관리제 운영 ▷상습·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 체납처분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상설반 운영 등 강력한 징수활동 전개, 2010년 272억원이던 지방세 미수액을 지난해에는 265억원으로 7억원을 줄였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의 자주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원확충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세무조사를 통해 숨은 세원 27억원을 추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