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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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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원 재능나눔문화' 확산 발벗고 나섰다

예술대전 참가자를 중심으로 '재능나눔계획' 수립·시행

행정안전부는 최근 재능기부가 사회현상으로 보편화 되는 추세에 따라 공무원예술대전(문예․미술․음악대전)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공직 재능나눔문화 확산계획'을 수립, 공직내에 '재능나눔 활동'을 적극 확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재능나눔 확산계획은 공직자들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함으로써 공직사회내에 봉사․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공직 재능나눔문화 확산계획'을 살펴보면, 기존의 복지시설․단체를 찾아가는 음악․미술지도 봉사 중심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는 수요자 맞춤봉사 위주로 전환한다.

 

봉사대상도 저소득층․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및 도서벽·오지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해 참여율이 다소 낮았으나, 올해부터는 '재능나눔활동' 홍보를 강화하고, 온라인 참여신청과 나눔포털(www.1365.go.kr)을 통해 수요자(봉사단체 등)와 봉사활동을 연결하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전환한다.

 

예술대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재능나눔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해 우수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하고, 복지시설 등에 기부활동을 할 경우에는 편의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아울러 '재능나눔활동' 네트워크를 구축·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간에 협력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3월 중 '나눔포털'과 연계해 한국중앙(지역)자원봉사센터와 '재능나눔 상호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나아가, 행안부-지방자치단체-공무원연금공단(지부)-자원봉사센터간에 유기적인 협력 전담체계를 구성, 공직자들의 재능나눔 및 봉사활동을 사회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러한 공직자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전․현직 공무원들이 예술적 재능을 통해 사회 전체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에게 자기계발 및 취미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공직문화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사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예술대전 참가자의 재능나눔 사업을 처음 도입한 서필언 제1차관은 "공직자들의 재능나눔 운동은 전 공직사회에 나눔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비롯한 국민과의 소통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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