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7. (화)

지방세

경북, 체납지방세 3%이상 줄인다…'합동 징수팀' 운영

경상북도는 2월말까지 다음년도로 이월되는 지방세 체납액을 전년도 대비 3%이상 줄인다는 목표아래 체납세 일제정리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경상북도 지방세 체납액은 588억원에 이른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내달 29일까지 지방세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를 위해 도·시군 세무공무원 52명이 참여하는 합동 징수팀을 구성해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집중 징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집중 징수활동기간 동안 경북도는 납부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자동차를 강제견인하고 체납자와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조사해 예금 등을 압류 추심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를 통한 납부부담을 경감시키고 단순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연근 경북 세정과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세 납부여건이 어렵지만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장기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제징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체납자들의 자진납부를 당부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