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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지방세

서울시 "지방세 납부, 전화 한 통화면 해결"

'ARS세금 자동납부시스템' 구축·시행

서울시민들은 앞으로 전화 한 통화(1599-3900)면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와 상수도요금, 과태료 등 각종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서울시가 26일부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노인층 등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ARS세금 자동납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ARS 세금 자동납부시스템'은 세금 납부는 물론 과·오납금에 대해서도 ARS를 통해 조회해 환불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국내 14개 모든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이체, 세금납부 전용(가상)계좌 SMS 발송, ARS 전용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ARS 전용전화인 '자동납부 전용전화(1599-3900)'와 '상담전용 전화(3151-3900)' 2개를 개설해 365일 전국 어디에서나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신용카드 인증시 모든 자료에 대해서는 암호화해 통신하고 인증 방법은 핸드폰과 카드인증을 통해 개인정보가 보호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용 중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전문상담원이 연결되는 1599-3900(내선번호 '0'번) 또는 ARS전용상담실(3151-3900)으로 전화하면 되고 이를 위해 전문상담인원 12명이 전용상담시스템에 배치된다.

 

앞서 서울시가 10월부터 12월 20일까지 자동납부시스템을 시범운영한 결과 시범운영기간 ARS 접속한 시민은 2천185명으로 전자납부번호 통한 세금납부가 635건 2억5천만원, 주민등록번호 조회 납부가 159건에 6천2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ARS 자동납부서비스가 그동안 신한카드일 때만 제공되는 등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의 경우 세금납부 시 불편함이 많았다"며 "서울시가 독자적인 ARS 세금 자동납부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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