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명품화, 세계화를 추진해온 경기도가 막걸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기 막걸리만의 특화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위해 '2011 경기막걸리 공동브랜드 네이밍 및 BI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Story가 있는 경기막걸리'라는 주제로 경기막걸리 공동브랜드의 이름을 짓는 '네이밍 부문'과 BI·라벨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쌀 경기미로 만든 경기 막걸리가 사케나 와인과 맞설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접수하며, 막걸리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총상금은 2천만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월 중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에서 상품화시켜 국내·외 공동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20여개 막걸리업체들과 한경대학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해 설립된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을 통해 경기막걸리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화 및 유통 마케팅 지원을 통해 경기막걸리의 산업화, 세계화를 촉진시켜 경기미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며 " 국내 막걸리 시장의 발전과 세계 속에 빛나는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