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표적인 특수통 중 한 명으로 대형사건 수사경험이 풍부하고 분석력과 상황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상하고 겸손한 성품에다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내적으로는 상당히 강단이 있다는 평도 듣는다.
12ㆍ12 사건과 5ㆍ18 사건의 검찰 논고를 작성했으며, 1995년 전두환ㆍ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특별수사에 발을 들였다.
2003년 서울지검 특수2부장 재직 때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를 파헤쳐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구속했다.
대검 수사기획관이던 2006년에는 비자금 수사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하는 한편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수사하는 등 대형 사건을 잇달아 처리했다.
대전고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검찰을 뒤흔든 `스폰서 검사' 추문의 실체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전·현직 검사들을 소환해 엄정한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양경옥(53)씨와 1녀.
▲서울(52.사시24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검사 ▲독일연방 법무부 파견 ▲밀양지청장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장 ▲대검 마약과장 ▲서울지검 특수2부장 ▲부패방지위원회ㆍ국가청렴위원회 법무관리관 ▲대검 수사기획관 ▲전주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전고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