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협회(회장·김석원)는 댈러스 소재 '힐튼 아나톨' 호텔에서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채권추심협회(American Collectors Association International, 총재 마크 니브)와 양국간의 해외채권추심업무에 대한 상호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939년에 설립된 ACA는 본부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해 있으며, ▷회원 간 건전한 업무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업무 ▷채권추심업의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업무 ▷채권추심업 관련 교육업무 및 출판업무 ▷회원의 경영과 관련된 정보의 수집 및 통계 작성 업무 ▷세미나, 교육, 행사 주관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미국의 2천800여개 채권추심회사와 60개국에서 310여개의 채권추심회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0개의 신용정보회사가 정식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신용정보협회와 ACA는 상호 지속적인 이해와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채권추심과 관련해 두 협회의 회원사들 간의 실질적인 업무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은 "이번 미국 ACA와의 MOU체결로 상호 의견과 정보 공유로 양국간의 해외채권추심 방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증진해 한국 신용정보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용정보협회의 회원사인 KB신용정보(대표이사·손광춘)는 지난 12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채권추심회사인 블루스톤 리커버리社와 해외채권 추심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