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최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전주시가 '지방세 징수실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2007년부터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기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실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지방세 징수실적 최우수기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내 세수규모의 31.5%를 차지하는 전주시는 평가기간(5월말) 1천584억원을 징수해 징수율이 91.7%(전년대비 4.2%↑)로 도 평균 징수율보다 무려 3%이상 높은 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수치는 도내 시단위에서 최고 우수한 성적이다.
정진환 전주시 재무과장은 "높은 물가, 소득 감소 등 납부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징수 실적이 높은 이유는 전주시민의 자발적이고 수준 높은 납세의식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평하고 정확한 부과와 납세의 편리성을 위해 가일층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