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 상담을 원하는 납세자는 오는 7월부터 전화기에서 국번 없이 120번만 누르면 365일 24시간 신속하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번호하나로 지방세 상담을 할 수 있는 원콜(One-Call) 서비스를 7월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세무과의 지방세와 관련한 전산시스템인 '세무종합시스템'을 연계, 서울 시민의 지방세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토록 했다.
지금까지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지방세 관련 문의는 자치구 문의 중 약 14%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상담원이 직접 세무종합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어 단순한 문의에도 대부분 담당부서로 이관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번에 다산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세무종합시스템을 활용해 답변할 수 있게 되면서 민원처리 프로세스 효율화를 꾀하고 응대시간 단축으로 시간과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구체적인 상담 활용 방안은 ▷이텍스 사이트에서 조회 납부하려는 고객이 납세번호 확인(고지서 분실시) ▷납부시 본인 가상계좌 확인 ▷납부여부 확인(체납 포함) ▷본인에게 부과된 정확한 납부액 확인 ▷자동차세 연납여부 확인 ▷지방세 체납금액 확인 ▷체납 압류 해제여부 확인 등이다.
한편,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누적상담통화는 지난 2007년 1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4년4개월여만인 지난 8일 3천만건을 넘어서며, 시민들의 궁금증이나 민원을 해결하는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