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자동응답전화(ARS)를 이용해 지방세를 낼 수 있는 'ARS 가상계좌' 시스템을 도입해 내달 7일부터 운영한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ARS 납부시스템은 일반 또는 휴대전화로 ARS(만안구청 1544-9844, 동안구청 1544-6844)에 접속해 지방세 납부금액을 확인한 뒤 가상계좌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으며 15만원 이하는 휴대전화 결제도 가능하다.

시는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 하반기에 ARS 시스템에 신용카드 납부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미화 안양시 세정과장은 "ARS 납부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