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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인천시-㈜KT렌탈 협약 체결…年 150억여원 세수 확충

전국 리스·렌트회사 차량등록 40%이상 유치…지방세 1천억원 증대 기대

인천시가 열악한 재정 극복을 위해 세수확보의 일환으로 전국 리스회사와 렌트회사의 차량 등록 업무를 유치해 세수 증대효과를 올리고 있다.

 

인천시는 16일 오후 5시 인천시장실에서 자동차 렌트사업부문 전국 1위 업체인 ㈜KT렌탈과 '리스 및 렌트 차량 등록업무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시는 연간 취득세 116억원(리스 60억, 렌트 56억), 자동차세 31억원 등 총 147억여원의 세수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나아가 전국에 소재한 67개 리스 및 렌트회사의 차량등록을 40%이상 유치해 자동차 등록에 따른 취득세 및 자동차세 등 지방세 수입의 약 5%인 1천억원 이상의 세수를 증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자동차 등록에 따른 채권매입요율을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리스 및 렌트차량 유치에 따른 취득세와 자동차세에 대한 장려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4월5일 인천시 계양구청 교통행정과에 협약한 기업의 차량 등록, 유치 및 관리를 전담하는 '기업민원서비스팀'을 설치했다.

 

신설된 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기업의 차량등록에 대한 전과정 온라인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며, 유치된 기업을 위해 각종 행정적 편익를 지속적으로 연구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KT렌탈과의 협약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세수가 확충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인천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유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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