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주세무서(서장 박종희)는 지난 6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자상한 성품과 모범적인 공. 사생활로 선. 후배 동료들로부터 더할 수 없는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아오던 차명길 조사과장의 4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사에서 차명길 조사과장은 “어렵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大過없이 40년간 근무하고 퇴직하게 된 것은 선, 후배 동료들께서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신 덕으로 생각한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차 과장은 정든 직장과 사랑하는 동료들의 곁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여러분 속에 함께 있고, 앞으로 제2의 생을 살면서 더욱 겸손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그 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납세자에게 돌려주고,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차명길 조사과장은 1951년 충남 논산출신으로, 1970년 강경상고를 졸업 그해 12월 12일 장항세무서에서 국세공무원으로 출발, 논산, 동대전, 천안, 청주, 동청주, 대전청에서 법인세, 감사, 조사분야 등 핵심 업무를 맡아 열과 성을 다해 국세행정 발전에 크게 공헌했고, 탁월한 업무실적과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등 14여 차례의 업무유공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