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세관장ㆍ방인성)은 6일 추석명절 농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열대 생과일 수입업체 현장을 방문, 우리세관의 24시간 긴급 통관지원대책을 설명하고 업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마산세관 관할인 마산항과 진해항을 통해 반입되는 수입 열대과일은 전국 수입물량의 36%를 점유하며, 주로 필리핀 산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으로 전국의 대형 할인마트,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유통ㆍ보급 시키는 물류 전진기지로 이곳의 물류창고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개화기인 4~5월경 불순한 기온과 태풍ㆍ폭염의 영향으로 국내 과일의 저조한 작황과 더불어 공급량이 줄어들고 우리세관에 반입되는 수입과일도 지난해에 비해 10%가량 감소하여 최근 과일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산세관은 지난 8월26일부터 ~ 9월24일까지(30일간) ‘농수산물 수출입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해 추석명절 물가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열대과일 수입업체 방문을 통해 이들 물품이 보다 신속하게 통관돼 차질 없이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