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세관장ㆍ김철수)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제수용품ㆍ생필품 및 긴급 수출용 원자재 등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수립, ‘24시간 통관 특별지원팀’을 가동한다.
‘24시간 통관 특별지원팀’은 수출통관과 수입통관, 화물지원 등 업무 분야별로 24시간 상시 특별통관체제를 유지하고 하루 10명, 전체 300명의 직원이 투입해 추석연휴기간에도 세관의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는 등 수출선적 지연이나 원자재 수급문제의 해결을 적극 지원한다.
세관은 수출물품 적기선적을 위해 EDI 이외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항상 허용하고,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으면 물품검사를 생략하며, 선적지연으로 인해 수출물품의 과태료 부과를 막기 위한 수출업체의 선적기간 연장 신청을 최대한 수용한다.
또 수출용원재료 등 긴급수입물품 특별지원책으로 수입검사대상 물품 중 우범성이 없는 경우 검사생략 등 물류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수출용 원재료, 시설재 및 쇠고기, 돼지고기, 북어포 등 제수용품은 입항전 수입신고 등 사전통관제도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전산장애 등 전산에 의한 수입요건 확인이 곤란한 경우 서류에 의해 관련 사실을 확인 신고수리하며, 임시개청이 없는 경우에도 세관직원이 24시간 상시 대기해 언제든지 수입신고 및 신고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운송회사, 선박회사 및 하역회사 등에 대한 업무협조를 강화해 선적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관내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종사자와 유기적인 연락체제를 구축해 수출입업체의 통관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