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세관장ㆍ방인성)은 수입 중고승용차 통관지 세관으로 지정된 이후,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주)가 싱가포르에서 수입한 중고 승용차 8대가 세관 지정장치장에 반입돼 현재 과세가격심사 등 통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세관은 지난해 7월 수입 중고자동차 시장질서 확립과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수입 중고승용차 통관지’ 세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수입 신고한 중고승용차는 르노삼성자동차 기술연수원에서 르노 딜러들을 위한 교육용 교보재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마산세관은 현재 정확한 과세가격 산정을 위해 부산본부세관 관세평가협의회에 상정 의뢰했고, 과세가격이 산정되는 대로 부과고지해 통관시킬 예정이다.
마산세관 관계자는 “현재 부산지역으로 수입되는 연간 5,000여대의 중고승용차 중 일부가 마산세관을 통해 수입 통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 중고승용차 반입에 따라 마산항 물동량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세관은 구내창고(358㎡)와 야적장(2,924㎡)등 승용차 40여대를 장치할 수 있는 지정장치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