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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11. (목)

세정가현장

[여수세관]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여수세관(세관장. 전인철) 관내의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여수세관을 통한 관내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10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가, 수입은 160억달러로 74%가 각각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5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나 증가한 것이다.

 

 여수세관을 통한 품목별 수출실적은 수출의 93%를 차지하는 석유화학제품은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6%가 늘어난 94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들 석유화학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유 등 원료수입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78%가 늘어난 154억달러로 수출보다 수입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수출금액의 39%를 차지하는 중국(40억달러), ASEAN(16억달러), 북미(8억 달러), 일본(3억 달러) 순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수출증가율은 북미297%, ASEAN66%, 인도 61%, 중국 37% 순으로 증가했다.

 

 중국 및 동남아국가, 북미, 인도 등으로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으로의 석유화학제품 및 반도체 부품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실적은 수입금액의 62%를 차지하는 중동(99억달러), 일본(10억달러), ASEAN(10억달러), 인도(9억달러) 순이며, 수입증가율은 인도 166%, 북미 80%, 중동 74%, 일본 74%, ASEAN 68%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수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유가상승에 따라 중동, 인도 등으로부터 원유 및 석유화학 원재료 수입이 증가했고, 경기회복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열연강판 수입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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