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세관(세관장ㆍ정순열)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앞두고 특별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등에 대해서는 휴대품 검사를 생략하는 등 최대한 친절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방침이다.
각국의 재무장관 등이 김해공군기지로 입국하면 세관 검사요원이 긴급 출동해 항공기 측면에서 현장통관하고 방송용 장비나 회의관련 물품에 대해서는 검사 생략이나 면세처리 등을 통해 신속히 처리된다.
세관은 G-20 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일반 휴대품의 X-Ray 검색 강화와 우범지역에서 입항하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승객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며, 외국어에 능통한 베테랑 검사요원을 배치하는 전용 검사대 2곳도 지정, 운영 할 예정이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회의 관계자들이 출국하는 시점까지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