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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부산세관] '짝퉁 수산물 뿌리 뽑는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철수)이 새로 도입하는 유전자 분석장비를 통해 수산물의 수입통관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짝퉁 수산물을 뿌리 뽑겠다고 10일 밝혔다.

 

세관 분석실에 새로 도입되는 유전자 분석장비는 첨단장비로 지금까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웠던 수산물의 어종 및 원산지를 판별해 FTA확대에 따른 수산물 원산지 허위신고 차단과 소비자 신뢰구축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 분석장비의 주요 기기로는 DNA추출기와 증폭기, 전기영동기로 전 처리 분야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돼 분석실에서는 실험실을 별도 마련해 분석 상호 간 간섭을 받지 않을 공간에서 분석을 할 수 있어 실험 오차도 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수산물 중 어종 둔갑이 쉬운 오징어채와 대구, 명태 등의 수입화주는 어종판정을 위한 유전자분석으로 결과 회보 시까지 상당기간 통관이 지연돼 창고 보관료 등의 물류비용 부담이 많았으나 이번 신기술 유전자 장비도입과 기술확보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 들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부산세관은 새로 도입한 유전자 분석장비로 수입통관 시 어종확인은 물론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의 진위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윤동규 부산세관 분석실장은 “수산물 유통이 많은 지역으로 소비가 많으면서 육안구분이 어려운 수산물을 우선적으로 DNA유전자 분석검사를 통해 짝퉁 수산물이 활개 치지 못하도록 완전 차단해 국내 수산업 보호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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