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세관장ㆍ방인성)은 30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3층 강당에서 ‘개청 11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마산세관은 조선 고종 광무 3년 1899년 5월 1일 마산해관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직제개편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개청 당시 입항외항선 13척, 수출 399원, 수입 1,252원, 관세 징수액 1,651원으로 시작해, 2009년말 현재 입항외항선 2,441척, 수출 61억달러, 수입 37억달러, 관세등 징수액 3,202억원으로 국가경제발전 및 재정수입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조직문화 개선의 모범사례인 ‘칭찬문화 운동’을 전개해 여러 조직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올해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기업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관세행정 전방위 기업지원 모델인「Business Friendly Making Project 5」(BMP5)를 수립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 선진 1등 통관환경 조성, 영세중소기업 대상 기업지원 레이더 구축, 현장중심의 규제발굴 및 자유무역지역(FTZ) 입주업체의 경영 활성화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마산세관은 마산시, 창원ㆍ진해시 일부, 함안군, 합천군, 의령군, 창녕군과 마산ㆍ진해항을 관할하며, 인접 내륙지인 칠서ㆍ창원공단의 물류를 지원하고 국내에서 소비되는 수입 열대과일의 48%를 통관하는 등 항만세관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인성 마산세관장은 전 직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열정과 의지를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