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정책과 예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외유내강형의 정통 경제관료.
춘천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초임 시절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물가정책국 등에 근무했고, 기획예산처 교육문화.농림해양.기금제도.기획총괄 과장을 거쳐 재정정책기획관, 재정운용기획관을 역임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근무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2009년 1월 청와대에 설치된 비상경제상황실 실장으로 임명됐다. 청와대 지하의 일명 `워룸'에서 매일 15시간 이상 근무할 정도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글로벌 특허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특허 행정을 선진화하고 지식 재산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성과 겸손함을 두루 갖춰 재정부 직원들이 매년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부하들의 신망도 두텁다.
비상경제상황실에 근무하던 작년 10월 직원 15명 중 12명이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도록 독려할 정도로 `19년 경력'의 마라톤 마니아로 통한다. 재정부 근무시절 에 색소폰동호회를 만들어 회장을 맡을 정도로 색소폰에도 일가견이 있다.
부인 김견숙씨와 1남1녀.
▲강원 화천(55) ▲춘천고 ▲고려대 경영학과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 ▲행시 23회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장,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운용기획관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대통령 비상경제상황실장 겸 총괄거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