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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근 세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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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세관(세관장 윤이근)은 9일, 의왕ICD의 세계최고 물류환경 조성을 모토로 운영하고 있는 '의왕ICD 신물류창조추진단'의 운영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물류창조추진단은 지난 6월 세관, 물류업체, 의왕시청, 의왕ICD(주) 및 식품검사소 등을 주축으로 의왕ICD 물류기지 고도화를 위해 구성됐는데, 특히 올해에는 물류증대를 위한 이사화물 통관기능 이전 이전효과를 홍보하고 이사화물 장치장 부지 확보를 통해 연간 2만건 이사화물반입과 그에 따른 유동인구 2만명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청 등 유관기관과 물류업계의 협의로 진출입로 이원화, 화물이동경로 재설계 등 물류흐름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식품검사소, 세관 동시검사 및 요건확인기관 검사결과 활용을 통해 화물반출입 평균대기시간를 30분 감축시키고 연간 100억원의 물류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그밖에도 수출입 신속지원을 위한 하선지와 선적지 지정, 장치기간 축소(6개월→2개월) 등에 관한 연구와 공동이용 가능한 공컨테이너 전용 장치장 설치 검토 등을 통해 컨테이너 처리장비를 감축(47대⇒30대)해 연간 19억원의 유지비용 절감과 컨테이너장치장 증설효과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신물류창조추진단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륙지세관 통합 및 내륙항만 직할세관으로서의 발전 방향 등 향후 안양세관의 미래 발전연구방안도 제시하며 안양세관의 관세행정과 그에 따른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와 관련해 윤이근 안양세관장은 "단순히 세관의 역량에서 벗어나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올해 부터 물류창조추진단을 진행해 왔다"면서 이같은 아이디어가 수백억원의 비용절감과 신속행정, 그리고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져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또한 윤이근 세관장은 신물류창조추진단의 활동이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계속해서 구체적화될 수 있도록 모든 단원들의 역량을 모아 일신하는 안양세관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