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종호)은 관세청 조사요원들의 조사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서인 ‘관세조사 길라잡이’를 제작, 관세청 및 47개 일선세관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선임과 후임간의 1:1 도제식 전수 등 지능화되고 첨단을 달려가는 밀수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건현장에서의 효율적 대응요령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조사 길라잡이’는 조사기법 등 관세조사의 기초단계에서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한권에 집약해 수록해 쉽고 재미있게 조사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산세관 김승효 조사국장을 팀장으로 조사요원 4명이 수개월에 걸친 자료수집과 발로 뛰는 열정으로 완성된 이번 책자는 검찰, 경찰 등 외부 수사기관의 실무자료도 관세조사의 관점에서 작성됐다.
또 최근 판례와 참고해야 할 검찰지휘 자료 및 재미있는 수사실화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누구나 이 책자만 보면 실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용자의 편의성까지 꼼꼼히 고려해 제작됐다.
세관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불법 농수축산물 특별단속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폭넓게 활용해 민생침해사범 근절과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