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공회의소 한자' 시험이 광주지역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취업을 위한 실용한자 시험으로 크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광주전남지역 실업계 고교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생 뿐만아니라 학교차원에서 1, 2학년까지 단체로 응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상의는 2004년 10월부터 한자시험을 실시해 왔으나 2007년에는 106명으로 응시인원이 많지 않았으나, 2008년에는 2천114명, 올해 9월 현재는 2천 51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렇게 '상공회의소 한자' 시험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2008년부터 3급이상 합격하면 국가공인 자격이 주어져 취업이나 승진에서 혜택을 볼 수 있고, SK그룹, 두산그룹,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대중국 관련 많은 기업들이 신입직원 채용과 임.직원 한자능력 평가시 상공회의소 한자자격증 취득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공회의소 한자의 특징은 100% 객관식으로 문제를 출제해 수험자들이 쉽게 응시할 수 있고, 대법원 제정 인명용 한자와 기업 실무용 활용한자, 초.중.고 교육용 1800한자를 채택함으로써 직장과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실무용 한자를 도입한 것이며, 무엇보다 타 기관 한자시험 보다 응시료가 초.중급은 8천원, 고급 만원으로 저렴하다.
상공회의소 한자 정기시험은 연간 6회 시행되며, 수시로도 언제든지 응시가 가능하며, 오는 제6회 시험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www.passon.co.kr)으로 접수 가능 하며, 시험은 12월 5일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