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세무서(서장 임창규)는 최근 어린이를 동반해 내방하는 납세자들의 추세에 발맞추어 납세자가 민원서류 접수 및 업무를 마칠 때까지 아이가 잠시나마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쉴 수 있도록 민원실내에 어린이 도서 코서를 만들었다.
특히 새로 조성한 도서 코너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아울러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었고, 안전을 위해 바닥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퍼즐 매트를 깔았다.
그리고 접수 순서를 기다리는 납세자와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쇼파를 구비해 잠깐 동안이라도 정서적 유대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노원세무서의 어린이 도서 코너는 노원세무서의 관할 지역이 주거지역임을 착안, 기업들의 세무업무보다는 개인사업자나 일반 시민들의 세무업무가 많은 여건을 고려한 것이다.
이날 어린이를 동반해 세무서를 방문한 한 납세자는 "세무서에 들릴 때마다 아이를 때어놓고 올 수 없어 데리고 오는 편인데,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를 마련해 두니 보채지도 않고, 차분히 책을 읽고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창규 노원서장은"어린이 독서 코너를 통해 민원업무를 보는 납세자들이 용이하게 업무를 볼 수 있고, 어린이 또한 유익한 시간을 볼 수 있는 등 작은 배려지만 방문하는 납세자들의 호응이 남다르다"고 밝히고 또한 "주거지역이 많은 노원세무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개인 납세자들을 배려한 친근한 세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