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세청장으로 내정된 백용호 공정거래 위원장<사진>은 1956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남성고(전북 익산)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특히 백 내정자는 지난 10여년간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금융정책을 보좌하면서 새 정부의 경제살리기 공약의 밑그림을 그린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히고 있으며, 대선 직후 이 대통령의 테니스 모임에 초청될 만큼 최측근 브레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정의실천시민협의회 상임집행위원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거쳐 지난 대선기간 동안 이 대통령의 외곽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장을 맡았다

백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출범당시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지만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향후 백용호 내정자는 국세청 개혁안 발표와 함께 청장직을 수행할 예정으로, 이번 인선은 이 대통령의 국세청 개혁에 대한 의지 역시 엿보이고 있어 국세청의 강력한 쇄신작업이 예상되고 있다.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 내정자 프로필]

- 1956년 충남 보령 생

- 남성고(전북 익산). 중앙대 경제학과 졸

-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 박사

- 경실련 상임집행위 및 국제위원장

-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 위원

-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교수

-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 제17대 대통령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회 위원

- 제 14대 공정거래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