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로서 직원들은 특별한 점심식사를 맞이했다.
김만호 구로세무서장이 제공하는 삼계탕 점심이 그것.
김만호 서장은 5월 종합소득세, 근로장려세제, 유가환급금 등 현안업무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삼계탕 점심을 마련했다.
이는 구로서 전 직원의 3분의 1인 50여명 가량이 매일 종소세 및 근로장려세제 신청과 관련, 하루 평균 400명에서 700여명의 납세자를 상대하고 있고, 최근에는 근로장려세제(EITC)의 신청 독려를 위해 전 직원이 근로장려세제 신청대상자 중 미신청자에게 전화해 신청 여부를 고지하는 등 5월에 집중된 세정업무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고 힘내자는 김만호 서장의 따뜻한 배려가 담긴 것이다.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은 업무지원팀 오수미 조사관은 “오전 내 근로장려세제 미신청자들에게 전화안내 하느라 힘들었지만, 서장님이 마련한 삼계탕을 먹고 그 배려에 불끈 힘이 난다"며 "이런 기분이라면 반나절이 아니라 1주일내내 전화안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만호 서장의 훈훈한 배려에 감사했다.
김만호 서장은“일과시간에는 5월 현안업무에 매진하고, 6시부터 본연의 업무를 시작해 9시 즈음에 퇴근하는 요즘 직원들의 노력이 마지막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한끼의 식사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비할 순 없겠지만, 직원들이 구로서와 국세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