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세관장 윤이근)은 ‘09년 1/4분기 안양지역(안양, 군포, 의왕) 무역수지가 2억4천만불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전기전자제품의 수출호조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50% 대폭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2009년 3월 누적 수입액은 9억7천만불, 수출액은 7억2천만불로 집계되어 전년동기 4억9천만불 적자에서 2억4천만불 적자로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수출동향을 보면‘09년 3월 누적 수출은 7억2천만불로써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하였으나, 안양지역의 대표 수출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은 7% 증가한 3억5천만불을 기록하였고, 철강금속제품은 20% 감소한 1억3천만불, 기계와 정밀기기 제품은 20% 감소한 1억1천만불을 기록했다.
수출지역별로는 중동이 201% 대폭 증가한 1억 5천불을 기록하였으며, 대아시아 수출은 21% 감소한 4억1천만불로 중동 및 아시아가 전체 수출비중의 77%를 차지했다.
수입동향을 보면‘09년 3월 누적 수입은 9억7천만불로써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25% 감소한 2억5천만불, 에너지가 29% 감소한 2억1천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철강금속은 전년과 비슷한 2억1천만불이 수입했다.
수입지역별로는 주요 수입국인 아시아가 30% 감소한 4억2천만불, 중동이 28% 감소한 2억1천만불로써 이들 두 지역이 전체 수입의 65%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안양세관 관계자는 "안양지역은 에너지, 원자재 등의 수입비중이 60% 수준으로 높아 매년 무역수지가 적자이지만, 이번 1/4분기에는 적자폭이 2억 5천불이 감소하고, 또 그 내용도 수출 증진에 따른 것이라, 그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