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서장 정태만)는 지난 달 20일 저녁 관내 족구장에서 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족구대회 결승전를 개최했다.
이번 족구대회는 운영지원과, 부가세과, 재산세과, 법인세과, 조사과 및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 7개의 팀들이 편을 만들어 지난 달 10일부터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돼 왔다.
최근 전보인사 등으로 낯선 환경과 동료들에게 손쉽게 적응하고,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다소 무거위지기 쉬운 세무서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족구대회는 서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그 열기가 자못 뜨거웠다.
10일간 각 부서별 열띤 응원전 속에 드디어 결승에 도달한 부과세과 팀과 재산세과 팀은 선의의 경쟁 속에 양보없는 경기를 진행했고, 결국 우승은 재산세과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족구대회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족구대회에 대해 "바쁜 와중에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 이웃동료들과 이렇게 손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즐겁다"고 아직도 상기된 얼굴로 웃음지었다.
족구대회를 마치고 참석한 전직원들은 다함께 간단히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를 함께 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경기중 다양한 애피소드와 함께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정태만 용산서장은 "관내 마침 족구장이 마련돼 있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족구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함께 족구를 하면서 직원들과 업무를 떠나 다양한 화제로 스스럼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족구대회에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산세무서는 지난해 부터 샤워실과 휴게실을 증축 정비하며, 마라톤을 비롯한 동호회 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