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로 승격된 서울시 재무국 산하 38세금징수과가 불우이웃돕기로 새해를 시작했다.
조세정의를 위해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모토로 헌법 38조를 따 2001년의 발족한 서울시 38세금기동팀은 그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8일 ‘과’로 승격하며 이를 기념해 위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위크샵에서 발표한 우수 아이디어 제출 및 발표자에게 주어진 시상금과 그동안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모아 구매한 쌀 20kg를 한국장애인부모회 강북지회를 방문해 전달한 것.
이와 함께 장애우들과 담소를 나누며 어려운 사정을 경청한 이용선 재무국장 ,서충진38세금징수과장 및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을 격려했다.
38세금징수과의 김동익1팀장은 “새해 38세금징수과의 첫발을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 참으로 뜻 깊다.”며 “2009년도에는 정식 조직으로 승격된 만큼 창의적인 업무추진과 철저한 체납세금 징수로 성실납세자가 대우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팀장은 “더불어 오늘 이같이 사정이 여의치 않은 시민들의 여건을 잘 살펴 앞으로도 납세의지가 분명한 체납자의 경우에는 신용회복 등의 자활여건 마련에도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38세금징수과에서는 체납세금 징수현장에서 만난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원들과 1 : 1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