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무사고시회(회장ㆍ김홍규)는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출 및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17일 부산 연제구 소재, 다비다웨딩홀에서 김상철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을 비롯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역대 회장을 지낸 박만희 고문, 노태주 고문, 권영희 직전회장 등 내ㆍ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홍규 부산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들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결속을 다지고, 진정한 세무사회의 협력자로서 제도발전을 모색하고 연구모임을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상철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축사에서 “무엇보다 고시회의 정체성이 중요하며, 고시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장 혼자서 할 수 없다”며 “모든 회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은 “부산세무사고시회가 납세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많이 해 왔다”며 “앞으로도 역동성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세무사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또 “신임 회장이 고시회의 정체성을 확립해 세무사제도 개선의 선봉장 역을 해달라”며 당선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암우 세무사가 제9대 부산세무사고시회장에 선출됐다. 감사에는 서상탈, 신창주 세무사.

김암우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아 책임도 크지만 열정을 가지고 전임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고시회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시회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세무사고시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회원들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세무사회 회장상 이성기,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상 허재경, 한국세무사고시회 공로패 백운일, 부산지방세무사회 공로패 김대현, 부산세무사고시회 공로패 김주현, 박사학위 취득 기념패 이은호 세무사가 수상했다.

부산세무사고시회는 이날 제15기 결산ㆍ감사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의결사항을 승인했다.

이어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기념케익 절단식이 이어졌고, 정기총회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김규준(부산세무사고시회 총무) 세무사가 2008 한국세무사 고시회 워크숍에서 발표된 자료를 요약해 발표가 이어졌고, 또한 신은주 무용단에서 태평무, 진주 교방굿거리춤, 장고춤 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