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세무서(서장 김만호)는 지난 12일 연말을 맞아 관내 사정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김치 100포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김만호 성북세무서장과 세무서 내 봉사활동 동아리인 다사랑회 회원 등의 직원들이 세무서 직원 식당에서 직접 담근 것으로 비용은 그 동안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고 이화순 운영지원과장은 밝혔다.
특히 이번 불우이웃 돕기 김장행사에서도 지난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마찬가지로 행사에 들어가는 배추 100포기와 기타 재료 등을 모두 돈암 제일시장에서 구입하며 관내 재래시장을 배려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담근 100여포기의 김치는 성북구청 복지정책과의 협조를 얻고, 또 그 동안 꾸준히 보살펴온 성북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20세대를 선정해 고루 나누어 주었다.
이날 손수 김장을 담구며 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한 김만호 성북세무서장은 “항상 나누어 줄수록 모자라다는 마음이 앞서지만, 이렇게 십시일반의 뜻 깊은 행사가 아무쪼록 또 다른 이웃사랑의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히고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설에는 관내 불우이웃과 13개의 재래시장이 모두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성북세무서는 올 들어 따뜻한 세정을 펼치기 위해 베들레헴 아동 초청행사, 관내 거리청소, 시각장애우 점심봉사 등 관내 지역 사회에 많은 노력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