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윤남헌)에 따르면 충북지역 9월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8억3천5백만 달러, 수입은 19.1% 증가한 6억 7천 8백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정보통신기기와 기타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각각 163.5%, 53.1%로 비교적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가 54.8%감소하였음에도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4.7%증가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말기(휴대폰)의 북미지역 수출호조와 기타 전기전자제품의 실적 증가가 수출을 견인했으며 반도체(18.6%)는 국제 가격하락과 선진국 경기 둔화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성질별로는 중화학공업품, 경공업품, 식료 및 직접소비제가 각각 2.5%, 40.8%, 43.5% 증가하고 원료 및 연료는 14.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대만, 일본, 홍콩이 전체 수출실적의 69.2%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이 각각 149.6%, 12.9% 증가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각각 8.7%, 32.4%, 4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비철금속, 정보통신기기, 반도체가 각각 111.5%, 79.6%, 28.1% 증가세를 주도하여 기타 수지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각각 2.0%, 5.7%감소하였어도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19.1% 증가했다. 수입성질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가 각각 14.8%, 20.2%, 39.7%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 EU가 전체의 80.5%를 차지하였고, 각각 3.2%, 22.8%, 17.1%, 14.0%의 증가율을 보였다.
무역수지는 1억 5천 7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기계류 수입이 많은 일본과 EU 등에 1억 3천 4백만 달러 적자를, 전자부품, 편광필름, 반도체 등이 주된 수출품목인 동남아, 홍콩, 중국 등에 2억 9천 1백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