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건을 고려한 성북세무서의 노력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 세무서(서장 김만호)는 지난 10월 1일 관내에 있는 돈암제일시장에 들려 재래시장 돕기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성북 세무서는 혁신우수 포상금과 성금을 모아 400명분의 식자재를 구입했다.
이렇게 구입한 400명분의 식자재는 곧바로 이튿날 ‘노인의 날’을 맞아 성북노인복지관의 점심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성북세무서는 김만호 서장을 비롯한 30명의 직원, 지역신문사인 시사프리신문, 성북세무서 명예서장단 성명회(회장 김형섭), 세무사 성북지회(회장 박방웅) 등 지역기반단체 회원들과 함께 직접 점심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7일에는 관내 다문화어린이 탁아시설인 ‘베들레헴의 집’ 원아 25명을 성북 세무서에 초청, 견학케 하고, 송파서 김경곤 조사관을 초청, 마술 및 노래 공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북 세무서의 이런 노력은 특히 일회적, 광고성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역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노력 봉사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세무서는 그간 관내 23개의 재래시장을 배려하여, 수차례 영세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세정 설명회를 개최해왔고, 재래시장 장보기행사는 이런 노력의 연장선상인 것.
또한 성북 세무서는 주로 서민들의 주거지역인 성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염두해두고 꾸준히 ‘효’사랑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비교적 영세주거지역인 성북지역에 다문화어린이 비율이 높은 점도 다문화 어린이 초청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됐다.
김만호 세무서장은 “굳이 정하지 않았지만 ‘항상 필요한 곳에, 손수 나서서, 작지만 꾸준히’가 우리 노력 봉사활동의 모토라고 할 수 있다”며 “지역을 떠나서 세무서가있을 수 없듯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봉사활동이야 말로 세정의 신뢰도 제고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만호 서장은 이어 “항상 지역민들과 함께 숨쉬는 성북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지역여건을 세밀히 파악하고, 지역 단체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지역 밀착적 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