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이 개최한 '짠돌이의 유쾌한 여름휴가 이야기'수기 공모전에서 1박 2일간의 훈훈한 가족여행을 쓴 제6 조사관실의 장훈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기장과 돗자리를 이용, 즉석 텐트를 제작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은 홍보실 정지영씨가 우수상을, 책과 함께한 휴가기를 쓴 천안세관의 이정희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노량진에 있는 고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휴가를 보낸 인천공항세관의 나종갑씨는 특별상을 받았다.
검소하고 의미 있는 여름휴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저가 비용의 여행기, 에너지 절약 노하우, 휴가지의 봉사활동, 기타 유쾌한 휴가이야기를 주제로 응모작을 접수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훈씨는 포상으로 휴가비를 돌려 받고 “실제 들어간 비용보다 훨씬 많은 휴가비를 받는 것 같다”며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은 “다가오는 한가위에도 화려한 선물보다는 정성스런 마음과 정겨운 한마디가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와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의 뜻과 취지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