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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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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한미FTA 1년 연기시 15조원 손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한국.미국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가 1년 연기되면 대한상공회의소 추정으로 15조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면서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강 장관은 이날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0차 FTA 국내대책위원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통해 "한.미 FTA 비준이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오해, 일부 정부의 잘못으로 시련을 맞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한.미 FTA는 지난 정부에서 가장 잘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세계경제가 10년 호황을 끝내고 어려운 상황에 들어섰는데 한.미 FTA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아시아 간 최초의 FTA인 한.미 FTA가 동북아에서 샌드위치 상황에 놓인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 경제가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A 국내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한.미 FTA 국내비준 동향 및 대책, 미국의 비준동향, 국내 보완대책,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현황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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